기탄 수학 L-5 답지 (기존판) 본문

기탄 수학/기탄 L단계

기탄 수학 L-5 답지 (기존판)

정답 2020. 10. 16. 12:45
명절에 시댁에 내려가 오랜만에 일손을 도와드렸습니다. 시댁이 많이 멀어 명절, 일이 있을 때 말고는 거의 내려가지 않아 이번에 내려간김에 조금이라도 일손을 도와드렸습니다. 일명 벼베기 일이였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태풍도 많이 왔고, 비가 많이 왔었습니다. 그래서 농작물 피해를 많이 봤는데, 벼가 꽤 많이 쓰러졌더라구요. 그래서 쓰러진 벼를 일일히 다 베는 작업을 했습니다. 아래에 기탄 수학 L-5 답지 (기존판)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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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는 참 어려운일입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어려운일이 농사라고 말을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인 것 같습니다. 자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작업을 해도 한눈에 띄는 결과물도 바로 받아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항상 살펴봐야하고, 노동도 그만큼 최고로 들지요. 이 농사를 시부모님께서 평생을 해오셨으니 얼마나 힘드셨을까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희 친정에도 제가 어릴때까진 벼농사 밭농사를 지었었는데, 지금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할머니가 가끔 텃밭을 가꾸시면서, 고구마 이런것을 캐는데 이것도 힘든데 평생 농사를 짓는다는건 정말 대단한 것 같더라구요.
위를 보면 기탄 수학 L-5 답지 (기존판) 가 있습니다. 벼를 베고 오니, 온몸이 어디 두둘겨맞은것마냥 알이 전부 베겼습니다. 그래서 앉고 일어나기, 걷는 것 조차 힘든데, 금방 나아지겠죠. 안쓰던 근육들을 사용해서 알이 많이 베겼나 봅니다. 남편은 이런 몸을 이끌고 어제 달리기를 했으니 참 대단한 사람입니다. 저는 도저히 뛰는 것은 안될 것 같아 걷기만 했습니다. 얼른 근육이 풀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