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라면을 뿌셔먹었어요. 초등학생때 라면을 엄청 깨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어른되서 오랜만에 깨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스프의 중독성이 대박이죠. 습습 매워하면서도 계속 스프를 찍어 먹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죠. 맵고 짜서 눈물이 나면서도 계속 찍어먹는 그 기분. 중독성이 굉장히 강한 음식중에 하나에요. 마법의 가루이죠. 아래에 기탄 국어 G-3 답지 (개정판) 가 있습니다.
라면은 뭐니뭐니 해도 신라면이 최고예요. 끓여먹기도, 깨먹기도 단연 1위. 요즘은 오뚜기 진라면이 착한기업으로 뜨고 있어서 진라면도 좋아요. 라면이라면 뭔들. 다 맛이있죠. 남편이 야간때는 컵라면을 많이 가져와서 한동안 야식으로 컵라면을 자주 먹곤 했는데, (사실 최근에도 많이 먹었어요) 라면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있는 음식입니다. 누가 개발했는지 대단한 음식이에요.
위를 보면 기탄 국어 G-3 답지 (개정판) 가 있습니다. 오늘은 저녁을 굶어볼까해요. 주말에는 2끼만 먹어도 괜찮으니까요. 근데 오늘 1끼밖에 안먹었어요. 저희는 아침을 거의 먹질 않으니 아침겸 점심, 칼국수를 먹고 왔어요. 대패소고기를 미나리, 느타리버섯이 들어있는 육수에 샤브샤브처럼 1차로 먹고, 그 육수에 칼국수 면을 투하해서 먹고, 마지막에는 볶음밥까지. 정말 든든한 음식점이라 저희가 참 좋아하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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